마스크 찜통 재사용

마스크 찜통 재사용

마스크 찜통 재사용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힘들어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마스크 때문에 정부는 마스크 5부제라는 정책을 시행해 어떻게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로 하려는 의도는 보이지만 애당초 의사협회에서는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서 권고하지 않고 있죠. 결국 일주일에 마스크 2개로 최대한 오염 없이 사용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 된 지금 마스크의 기능 훼손 없이 소독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있어 오늘 이렇게 공유하려 합니다. 오늘은 마스크 소독방법! 마스크 찜통 재사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 찜통 재사용
마스크 찜통 재사용

국내 한 연구진에 의해 KF94마스크를 2~3회 더 재사용 가능한 방법이 생겼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방법 자체도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찜통을 이용한 마스크 소독법입니다. 찜통에 20분간 넣고 찌게 되면 마스크의 기능 훼손 없이 소독이 가능한 방법인데요.

 

마스크 찜통 재사용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KF94마스크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분진 포집 효율입니다. 시중에 KF94, KF80 등 KF 뒤의 숫자는 이 분진 포집 효율을 뜻하는 것으로 높을수록 필터 능력이 뛰어나도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KF94를 많이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오늘 알려드리려는 찜통 소독방법은 분진 포집 효율을의 손상을 최소 하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대 3회 재사용까지 분진 포집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찜통 재사용
마스크 찜통 재사용

위에서도 말했듯 소독방법은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데요. 찜통만 있으면 끝!! 

사용한 마스크를 찜통에서 100도씨 수증기로 20분간 소독하는게 다입니다. 물론 건조하는 건 필수 겠죠!?

소독 후 분진 포집 효율은 99.9%에 달한다고하니 생각보다 엄청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개가 지급되니 번갈아가면서 소독하고 사용한다면 일주일은 충분히 사용 가능하답니다.

아!! 참고로 물에 빨거나 알코올로 소독하는 행위는 오히려 마스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주의하세요!

 

마스크 찜통 재사용
마스크 찜통 재사용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인 박일영 교수는 지난주 인터넷 과학 커뮤니티인 '생물학 정보 연구센터 브릭(BRIC)'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찜통에 찌는 방식을 이용한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박일영 교수의 말에 따르면 "마스크 재사용을 위해 수증기(찜통) 처리 후 분진 포집 효율 변화 여부를 실험했고, 그 결과 KF94 마스크는 3번까지 소독해도 포집 효율에는 이상이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찜통 재사용

이 실험은 KF94(포집 효율 규격 94% 이상) 마스크와 KF80(포집 효율 규격 80% 이상) 마스크 두 종류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KF94 마스크의 경우 새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 KF80 마스크의 경우 2017년 6월 생산품을 사용했습니다.

 

대조군으로는 마스크 별 미처리 마스크, 수증기 20분 처리 후 건조 마스크, 수증기 20분 처리 후 건조 3회 반복 마스크

이렇게 3가지 그룹으로 구분해 마스크 분진 포집 효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각 그룹당 사용된 마스크는 2개씩 사용됐습니다.

 

실험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 기준 규격에 따른 방법으로 평균 0.6 마이크로미터 염화나트륨 에어로졸 포집 실험을 진행했고 식약청으로부터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스크 찜통 재사용

실험 결과 KF94 마스크의 경우 3가지 그룹 모두 분진 포집률 99.9%가 나왔고 찜통을 이용한 수증기 소독을 사용했을 경우 3회까지는 기능상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KF80 마스크는 조금 다른 결과를 나타냈는데요.

KF80 마스크 2개 중 하나가 수증기 처리를 1회 했을 때 분진 포집률이 80% 미만으로 나타났고, 3회 처리 시 약 90%가 나오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박 교수는 "아마 수증기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수증기 처리 후 뚜껑에 맺힌 수분이 마스크로 떨어지게 되는데 KF94는 물 흡수가 안되고 그대로 굴러 떨어지는 반면 KF80은 수분이 약간 흡수된 것 같다"며 설명했습니다.

 

KF80 마스크의 정확한 실험 수치로는

미처리 마스크의 경우 분진 포집률 검사 결과 : 97.7%, 97.8%

수증기 20분 처리 후 건조한 마스크의 분진 포집률 검사 결과 : 94.6%, 77.3%

수증기 20분 처리 후 건조 3회 반복한 마스크의 분진 포집률 검사 결과 : 90.6%, 90.1%

 

마스크 찜통 재사용

결과적으로 KF94, KF80 두 제품다 찜통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소독 시 물기가 마스크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소독 없이 2개의 마스크로 일주일을 버티는 것보다 훨씬 위생적으로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소식들이 나와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조금씩 양보하고 응원하면서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이상 마스크 찜통 재사용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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