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BD - 경피경간 담즙배액술(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PTBD - 경피경간 담즙배액술(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PTBD - 경피경간 담즙배액술(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거운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제가 병원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쪽 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려 드릴까 해서 포스팅 하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시술은 일반적으로 PTBD라고 부르고 경피경간 담즙배액술(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이라는 시술입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TBD란?

PTBD는 PTCD(Percutaneous Transhepatic cholangio drainage)라고도 하며 수술할 수 없는 악성 담도 폐쇄, 간담도의 담석 등으로 인한 담즙 자연 배액에 문제가 있어 체내,체외로 배액관을 삽입해 일시적으로 담도를 형성해 담즙을 배액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간담계 해부학적 구조

간은 인체 중 가장 큰 기관입니다. 복강의 우상 복부 1/4에 위치되어 있고, 횡격막 바로 아랫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 하연을 제외하고 흉곽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성인 체중의 1/50에 해당하는 1,200~1,500g이고 표면은 인접 쓸개와 같이 장측 복막으로 덮여 있고 하부는 위장과 장의 상부 지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엽과 좌엽으로 나누는데 우엽이 좌엽보다 조금 더 크고 좌, 우엽은 간을 횡격막과 복벽에 고정하는 겸상 인대에 의해 나뉜다. 좌, 우측 간담관은 우엽 및 좌엽에서 나와 간문맥에서 합쳐져 총담관이 되고 쓸개에서 나오는 담낭관과 합쳐져 총수 담관을 형성합니다. 쓸개는 담도계의 중요한 조절기관으로 담즙의 농축, 저장, 배설을 담당합니다.

 

적응증

1. 간 외 폐쇄성 황달

2. 악성 진행형 협착

3. 수술 전 감압

4. 담관염 및 간농양

5. 2차적인 치료계획 - 확장, 담석 제거, 관류, 방사선 조사

 

시술 전 처치

금식 : NPO at least 4~6hrs before operation

전처치 : Pre - medication : 30min before operation

정맥혈관 확보 : IV fluid running

영상 체크 : Check previous imaging work up

동의서

 

금기증

복강 내 또는 간 내 출혈, 복수, 중증빈혈, 미만성 간 전이, 비담도의 패혈증, 다병소성 협착증, 십이지장 협착

 

시술 과정

1. PTBD의 목적을 크게 담도협착의 담즙 배액과 담석 제거를 위한 통로의 확보로 구별할 수 있는데, 목적에 맞게 천자 부위를 선택하게 됩니다. 

2. 초음파 유도하에 각각의 담도를 확인한 다음 확장이 가장 심한 담도를 피부에 표시한 상태로 소독을 시작합니다.

3. 담도조영침을 삽입 후에 탐침을 뺀 후 주사기로 역류시험을 해봐서 원하는 담즙 색깔이나 양을 확인합니다.

 

4. 담도 조영 침 내로 미세유도철사를 삽입하면서 말초부위를 거쳐 될 수 있는 대로 총수 담관에 안전하게 위치하도록 하고 수술용 칼로 피부를 절개합니다.

 

5. 쉬스로 교환할 때는 가는 유도철사를 고정하면서 담도 조영 침을 뺀 후 쉬스를 넣고 원하는 담도 조영을 합니다. 이때 조영제를 절대로 고압력 조영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담도의 압력이 상승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유도철사를 쉬스내로 넣어 유도철사가 총수담관에 충분히 말리도록 한 후 쉬스를 제거한 다음 확장기를 이용해 원하는 배액관의 크기만큼 충분히 확장시켜줍니다.

 

7. 원하는 크기의 배액관을 삽입하고 싶은 부위에 안전하게 위치시킨 후 배액관의 원위부를 둥글게 말리도록 고정하고 압력을 가하지 않는 담도조영을 실시합니다.

 

8. 소독된 방수포를 걷어내고 고정판을 피부에 튼튼하게 고정시킨 다음 담즙주머니를 연결하여 날마다 배액되는 양을 확인합니다.

 

이상 PTBD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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